[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에 대한 이전기관 종사자의 특별공급 신청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1.08대1로 나타났다. 총 791가구 모집에 855명이 지원한 것이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84H2타입은 2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해 33대1을 기록했다.
금강 조망권을 확보한 A-2블록은 343가구 모집에 601명이 신청해 1.75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A-1블록은 448가구 모집에 254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LH 관계자는 "당초 사전 수요조사 당시 440명의 예상 청약신청자 보다 2배 정도 많은 인원이 몰렸다"며 "84㎡기준 3.3㎡당 평균 639만원이라는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라는 분양조건이 공무원과 연구원들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2일에는 이주대책대상자와 3자녀·노부모부양·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접수가,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공급 청약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