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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3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 편의점 앞에 잠시 정차 중이던 30대 운전자 B씨의 차량을 훔쳐 도주한 뒤 차량 안에 있던 카드를 사용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주 B씨가 시동을 끄지 않고 내려 근처 카페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차에 올라타 도주했다.
A씨는 차량 절도 후 차 안에 있던 B씨의 체크카드로 담배를 구매하려 했으나, 차주의 분실 신고로 승인이 거절됐다.
당시 추격에 나선경찰은 다른 순찰차에 공조 요청을 해 총 3대의 순찰차가 A씨의 도주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마트키는 차량 시동이 걸릴 때만 인식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나가도 경고음만 울릴 뿐 차량 주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자리를 비울 때는 꼭 시동을 끄고 문을 잠가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