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제약바이오 전문가…첫 女 의장

지난달 28일 이사회…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분리
이사회 의장에 안미정 사외이사 선임…최초 女의장
면역학 박사학위…"신성장동력 폭넓은 경험·통찰"
  • 등록 2024-04-04 오후 2:22:06

    수정 2024-04-04 오후 2:35:4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안미정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안 의장은 OCI그룹 내 탄생한 첫 번째 여성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OCI홀딩스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 운영하는 것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로 재직 중인 안미정 의장은 생화학 및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면역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제넥신 및 메디포스트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하며 바이오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높은 전문성도 갖췄다.

회사 측은 안 의장이 OCI의 신성장동력인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발전성 높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의장은 “이사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독립적인 위치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정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사진=OCI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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