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공동개발 전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
|
현대바이오는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자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서비스 요청서(SRF)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SRF를 제출한 지 2일 만이다. 이와 함께 현대바이오는 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오는 12일까지 임상시험의약품 제프티(CP-COV03)를 NIAID가 지정한 연구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NIH와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 전임상에 본격 착수하는 것이다.
우흥정 감염내과 전문의는 “NIH와의 공동 전임상 착수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여는 출발이다”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전임상에서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곧장 임상 2상으로 직행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