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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57·총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9일 “공약 1호로 계양을 경기 성남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구 귤현동 계양역 앞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계양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철거민의 도시로 불린 성남시를 전국 1위 도시브랜드를 자랑하는 성남시로 바꿔냈고 국민이 실력을 인정해줘 대통령 후보로 불려갔다”며 “경기도지사 3년6개월간 도민의 삶을 확실히 개선해 도정 만족도 1위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서 서울로 출근하는 계양구민이 많다”며 “계양과 인천 발전을 위해 교통문제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목수를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자갈밭이라도 있어야 농사를 짓는다. 인천시장 선거와 계양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손잡고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부망천’ 막말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은 정말 큰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인천시장을 맡은 분들은 툭하면 빚더미 만들고 툭하면 전국 최악의 실적으로 평가받아 창피를 받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유권자)이 기회를 주면 확실히 계양을 제2판교로 만들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인천시민이 인천으로 이사 오라고 말할 정도로 자긍심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합동 출정식에는 이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 시·군·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