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정희, 경제사회혁명 이뤄낸 분" 평가

대구·경북 방문 일정 중 박정희 생가 방문
새마을 운동 등 높게 평가
우려했던 박사모 봉변 등은 없어
  • 등록 2022-02-18 오후 4:01:25

    수정 2022-02-18 오후 4:01: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구·경북 유세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우리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농촌 새마을 운동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혁명을 이뤄낸 분”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18일) 윤 후보는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면서 “지금 세계적인 대전환기고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명록에 쓴 것과 같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혁명을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을 때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을 비롯해 윤 후보의 지지자들 500명 정도가 운집했다. 우려했던 박사모 회원과 윤 후보 지지자들 간의 충돌은 없었다.

지난해 9월 17일 윤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옷깃을 잡히고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윤 후보는 방명록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박정희·육영수 판넬 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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