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프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프는 올해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자동차 제조사로써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계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첫 시작으로 강원도 내 생태 복구 숲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2050년까지 총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매년 탄소 감축에 나서기 위한 산림청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스텔란티스가 제품, 공장, 기타 시설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향한 목표 아래 재능과 자산을 투입해 탈(脫) 탄소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비전과도 일치한다.
지프는 상반기 내 진행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1’이 개최되는 지역이자, 지난 2018년 큰 화재로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도의 숲 조성 사업에 지프 캠프 참가자와 임직원의 이름으로 약 10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강원도 숲 복구 및 해변 정화 활동 등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프는 사내에서도 친환경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7R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7R 캠페인은 △Reuse △Recycle △Remind △Revamp △Restore △Renovate △Reinforce 등 7개 단어들의 첫 글자를 활용해 만든 행동 강령이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분리 수거의 생활화, 종이 없는 사무실, 친환경 플랜테리어 컨셉의 오피스 리모델링 등 일상 속에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고 지켜나가야 할 약속을 의미한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산불,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산림이 매년 소실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가장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