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애크만, 1조 규모 스타벅스 주식 사들여

  • 등록 2018-10-10 오전 10:59:30

    수정 2018-10-10 오전 10:59:30

윌리엄 애크만(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월가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윌리엄 애크만이 자신의 헤지펀드사인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PSCM)가 스타벅스 지분을 1.1%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크만은 스타벅스의 주가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3년간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스타벅스 주식 1520만주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시가로는 9억달러(약 1조원) 규모다.

애크만은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점포당 판매 증가율 둔화, 경영진 변화 등의 영향이 컸다면서 그러나 “젊은 층이 탄산음료 대신 커피를 마시고 있고 스타벅스는 이러한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최근 몇 년간 매출 성장 둔화로 고전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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