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모바일 OTP 출시…하루 5000만원까지 이체 가능

분실 우려 없어 안전…비대면 모바일앱 ‘셀프뱅크’서 발급
  • 등록 2018-05-23 오전 11:32:10

    수정 2018-05-23 오전 11:32:10

(사진=SC제일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SC제일은행이 스마트폰에서 보안매체를 발급해 이를 인증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인 모바일 ‘1회용 비밀번호’(OTP)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OTP는 스마트폰에서 개인식별번호(PIN) 입력을 통해 이체 등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어 편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보안카드나 토큰형 OTP와 같은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돼 분실이나 도난 염려가 없다. 또 모바일뱅킹 앱에 장착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보호를 받아 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모바일 OTP는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금융거래 플랫폼인 ‘셀프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 미가입 고객도 셀프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인터넷뱅킹 가입이 가능하며 보안매체를 모바일 OTP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OTP는 보안카드 및 토큰형 OTP와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타 은행과 공동 이용할 수 없다. SC제일은행 거래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OTP를 이용한 최대 이체한도는 각각 1회 1000만원, 1일 5000만원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이번 모바일 OTP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한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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