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며 평창올림픽 날씨예보 지원…기상항공기 첫 비행

기상관측 목적 기상항공기 도입…김포공항서 첫 비행
6일부터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상 정보 지원
  • 등록 2018-01-30 오후 2:57:53

    수정 2018-01-30 오후 3:46:55

30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첫 번째 취항을 준비 중인 기상항공기. (사진=기상청)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30일 오후 3시 기상 관측 및 집중연구를 목적으로 도입한 기상항공기가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첫번째 관측 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항공기는 이번 비행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동해 상공에서의 기온과 습도, 바람 등 기상정보와 구름입자 크기, 모양 등 물리적 특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름물리 연구를 위해 평창지역에서 인공증설 실험도 수행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또 오는 6일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기상지원을 위해 기상 관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기상관측 공백지역이었던 동해상의 기온과 습도, 바람자료 등 기상정보들을 올림픽예보관들에게 지원하고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기관이 참여 중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상항공기는 향후 위험기상과 환경기상 및 기상조절 역량 향상 등을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과 해양의 기상현상에 대한 선행관측으로 위험기상 및 방재기상에 대한 단기 예측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측정, 황사·미세먼지, 방사선 탐사 등 현상별 대기질 관측을 수행하고 온실가스를 포함한 주요 기후변화 원인물질들을 감시할 방침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앞으로 기상항공기 관측을 통해 지상과 인공위성, 기상1호(기상관측선박)의 산출 정보와 함께 종합적 입체 관측망을 완성해 국내 기상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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