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母 세금체납 논란에 나경원父 사학 법정부담금 24억원 미납 ‘주목’

  • 등록 2017-05-12 오후 2:35:28

    수정 2017-05-12 오후 2:35:2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조국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이 모친의 세금체납 논란에 나경원 의원의 부친이 운영하는 사학법인 ‘홍신학원’의 법정부담금 미납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 수석의 모친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은 법정부담금 2100만원을 체납했다. 조 수석은 논란과 관련 오늘 중 청와대에서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다.

조 수석의 세금체납 논란이 일자 일부 네티즌들은 작년 보도된 나 의원의 부친이 운영하는 홍식학원의 법정부담금 미납 사태를 거론하며 맞받아쳤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연금 부담금, 건강보험료, 재해보상 부담금 등 사학법인이 부담해야하는 돈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홍신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교육청에 약 25억원의 법정부담금을 납부해야 했으나 홍신학원이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1억 1280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24억원을 미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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