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내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이 미국 바이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미국 최대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독일·일본 바이씽이 PC기반으로 출시된 바 있지만 미국시장의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이용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출시됐다.
미국 바이씽 서비스는 기존 해외직구 이용시에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마존 사이트와 연동해 원하는 상품을 영문으로 입력하면 상품구매시 필요한 주요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매와 동시에 자동으로 배송신청서 작성을 할 수 있어 해외 상점 구매 후 별도의 배송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직구족들의 해외구매 상품목록을 제공한다. 매번 변경되는 가격과 핫딜정보를 받을 수 있는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 바이씽 앱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에서는 오늘(20일)부터, 앱스토어에서는 7월 초 출시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아마존을 시작으로 국내에 인기 있는 해외상점들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몰테일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특화된 바이씽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몰테일은 다음달 19일까지 미국바이씽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농협카드로 바이씽을 이용시 구매금액에 따라 배송비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