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3진 7일 파견

에볼라 구호대 마지막 의료진 예정대로 파견…23일부터 4주간 의료활동 진행
"우리 의료진 현지에서 핵심적인 역할 수행"
  • 등록 2015-02-02 오후 2:37:40

    수정 2015-02-02 오후 2:37: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이 오는 7일 출국한다.

에볼라 구호대 마지막 의료진으로 영국에서의 훈련 및 시에라리온 현지 훈련 이수 후 이달 12일부터 4주간 의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대 3진은 앞서 1, 2진과 달리 5명(의사 2명, 간호사 3명)으로 파견된다.

이는 최근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함에 따라 우리 긴급구호대가 활동중인 에볼라 치료소의 운영주체인 이머전시(이태리 NGO)측이 파견인원의 감축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시에라리온내 주간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수는 우리 구호대 1진이 파견됐던 12월 4주차 357명에서 1월 3주차에는 65명으로 크게 줄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완치 인정 목표 시점을 다음달 1일로 설정했다.

또 긴급구호대 3진은 파견으로 인해 생업에 영향을 받는 민간인 대신 군 인력을 중심으로 파견키로 결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은 이머전시측으로부터 ‘매우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더리치 치료소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긴급 구호대의 현지활동은 3진의 의료 활동이 끝나는 다음달 21일 끝나며, 3진 귀국 후 국내 격리 및 관찰이 완료되는 4월12일에 김급 구호대 활동이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이 최종 종결된 이후 이번 긴급구호대에 참여한 보건인력과 지원인력의 활동을 격려하고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이다.

한편, 긴급구호대 1진은 현재 격리 관찰중으로 모두 건강한 상황이고 2진은 오는 20일까지 현지 의료 활동 후 이달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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