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

  • 등록 2012-10-17 오후 6:09:17

    수정 2012-10-17 오후 8:02:3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일본의 제1 야당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17일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극우 정치인들이 주로 참배하고 있다.

아베 총재는 이날 저녁 야스쿠니신사의 추계대제(秋季大祭·10월17∼20일)에 맞춰 신사를 찾았다.

그는 참배 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밝히기 위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총리 취임후에도참배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일, 한일관계가 이런 상태인 만큼 말씀드리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아베 총재는 지난 2006∼2007년 총리 재임 중에는 전임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참배 문제로 중일관계가 악화한 것을 의식해 야스쿠니신사를 찾지 않았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강화도 사건, 조선 의병 진압, 태평양전쟁 등 각종 침략 전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도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1978년 10월에는 도조 히데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
키 등 A급 전범 14명까지 몰래 합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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