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감이 줄어든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이같은 호재성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75%로 결정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청구건수가 1만명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매 유통업체들의 부진한 2월 실적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의 영업일이 작년 2월보다 길었지만 유통업계의 실적이 추운 날씨 탓에 2.5~3%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센트 오른 61.95달러를 기록중이다.
◇월마트 코스트코 `하락`..노드스트롬 포드 `상승`
대형 할인 유통점인 코스트코(COST)도 월가 예상을 밑돈 2월 실적 발표로 개장 전 거래에서 1.32% 떨어졌다. 코스트코의 2월 동일점포매출은 4% 증가했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2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인 5.7%를 훌쩍 뛰어넘은 9.1%를 기록, 개장전 거래에서 3% 이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드자동차(F)는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시장수익률하회→중립) 덕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