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익 1.4조 기록

NIM, 0.03%p 감소한 1.71% 기록
저원가성예금 늘고 중금채 비중 줄어
중기대출도 3.0% 증가한 240.9조로 시장점유율도 상승
"역량 있는 기업 발굴하고 키워내는 성장사다리 역할 선도"
  • 등록 2024-07-29 오후 3:43:34

    수정 2024-07-29 오후 3:43:3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다소 감소했지만, 저원가성예금 증가로 비용 부담이 감소한 반면 대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료=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9일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1조39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588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은 6월말 기준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0.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떨어졌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은 대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성장성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7조1000억원(3.0%) 증가한 240조9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저원가성예금은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오른 3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금채는 0.4%포인트 감소한 57.0%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25%포인트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포인트 감소한 0.4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비율은 14.99%로 전분기와 비교해 0.1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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