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학생들과 맥문동을 활용한 두피케어 아이템으로 호평을 얻었다.
| 말레이시아 APU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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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LINC 3.0 사업단은 창업동아리 펜크리에이터(PEN CREATOR) 소속 학생들이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에서 관련 창업 아이템으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남대 창업중심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 한국장학재단의 참여로 글로벌시장(말레이시아)의 시장분석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협업을 통한 한국·말레이시아 창업 인재 발굴 육성 등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지역 5개 대학(목원대 LINC 3.0 사업단, 배재대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송대 창업자원종합관리센터, 충남대 LINC 3.0 사업단, 한남대 창업지원단·LINC 3.0 사업단) 학생과 APU 학생이 11개의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목원대는 말레이시아 APU 학생 등과 ‘퍼스널삼푸팀’을 구성해 잦은 탈색 또는 얇은 모발로 인해 두피가 예민해져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맥문동을 활용한 두피케어 아이템을 선보였다.
퍼스널삼푸팀의 박소진씨(화장품공학과 4학년)는 “펜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됐고,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 및 전담교수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고도화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여러 국가 학생과 창업 아이디어 공유 및 개발, 시장조사 등의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정철호 목원대 단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은 목원대 창업지원 체계인 펜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더 큰 세계로 나갈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례가 목원대 창업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대학(APU)과 글로벌 산학연 공유협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