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 자문 및 총괄 조정 등 역할 수행
  • 등록 2024-04-03 오후 1:57:24

    수정 2024-04-03 오후 1:57:2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3일 이진숙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3일 충남대 제19대 총장을 역임한 이진숙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교수를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대전시의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총괄건축가는 충남대에서 학사·석사를 취득한 후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는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2020년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 취임해 올해 2월 4년의 임기를 마쳤으며, 현재는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진숙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대전시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주요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사업의 기획, 기본설계에 대한 총괄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건축정책 관련 대전시 의사 결정기구인 건축정책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도 함께 맡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만의 독특한 매력과 문화를 반영한 혁신적인 건축디자인 적용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괄건축가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총괄건축가의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디자인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숙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공공건축물 건립 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적용으로 대전이 디자인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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