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 치뤄지고 있는 도쿄올림픽의 메달리스트들이 연단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 태권도 남자 68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즈베키스탄 선수 울르그벡 라시토프가 연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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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리스트들이 사진 촬영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도쿄올림픽의 엄격한 코비드-19 프로토콜을 완화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6일 보도했다.
이번 규칙 완화로 선수들은 연단에서 사진 촬영에 필요한 30초 정도 시간 동안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다.
IOC는 “도쿄 2020 플레이북의 요건과 과학적 조언에 따라 선수들이 사진 촬영에 임할 수 있는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화된 조건을 적용하도록 조정했다”며 “마스크를 끼지 않은 선수들의 사진은 그들의 스포츠 경력과 독특한 순간을 담은 얼굴과 감정을 담아내고 그들의 업적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