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랩스, 35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등록 2021-06-10 오후 1:34:11

    수정 2021-06-10 오후 1:34:11

(사진제공=솔라나 랩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솔라나 랩스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화 약 3500억 원(3억1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솔라나 기반 초기 스타트업 육성과 개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에 이루어진 투자 라운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하고 CMS 홀딩스, 멀티코인 캐피탈, 알라메다 리서치, 파라파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는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인 비자의 거래처리 속도와 비슷한 초당 5만 건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빠른 거래 처리는 물론 낮은 수수료도 특징이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랩스 대표는 “솔라나는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를 통해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및 제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알리 야히야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거래 처리를 감당할 수 있는 고성능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존하는 블록체인은 솔라나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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