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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55)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예산제도과,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 등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맡았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비서실의 비서관급(1급) 직책으로 김대중 정부 때 신설한 자리다. ‘대통령의 눈과 귀’, ‘작은 비서실장’ 등으로 불리는 정권 요직이다.
구 국조실장은 인사, 예산, 정책조정, 국제금융까지 두루 섭렵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부처간 원만한 업무 조율과 소통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내부에서도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업무 처리가 뛰어날 뿐 아니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평판이 좋은 상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