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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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종도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메모리·시스템 반도체 관련 전자 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요 증가가 이어져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7%(1만2000명) 고용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조선업종의 고용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종 역시 섬유제품의 전반적인 생산 감소, 중국·미국·중동 등의 자체 생산 확대와 섬유제품 수요 감소, 자동화 설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6%(5000명) 감소한 고용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전망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하고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한 경기전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종 및 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해 기업과 구직자 간 구인·구직활동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의 고용 트렌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