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이 개장 후 첫 대량매매 발생에 따라 전날보다 대폭 늘어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21억5000만원으로 전날의 4억9000만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량도 48만6000주로 6배 넘게 늘었다.
종목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메디아나(15억600만원)과 하이로닉(2억3100만원), 랩지노믹스(1억2000만원) 등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메디아나의 경우 39만5000주에 달하는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이는 메디아나 전체 지분의 6.9%에 달한다. 주요주주간 지분 바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넥스 시장 전체 21개 종목 중 14개 종목의 가격이 형성됐다. 상·하한가 종목 없이 6개 종목이 올랐고 1개 종목은 내렸다. 7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억40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은 5억4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5091억원으로 전일 대비 99억원 불어났다. 시가총액 1~3위는 아이티센시스템즈(468억원)와 엘앤케이바이오(413억원), 하이로닉(38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