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3시간 알바에 153만원 드립니다" 알고보니...

  • 등록 2010-09-16 오후 5:53:15

    수정 2010-09-16 오후 5:53:15

[이데일리 편집부] 이웃나라 일본에서 3시간 동안 일하면 11만2000엔(약 153만원)을 주는 초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화제다.

일본 취업사이트에 올라온 이 아르바이트는 3시간 동안 길거리 영화 홍보를 하고 원화로 시간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초고액 아르바이트다.

게다가 교통비가 별도로 제공되며 홍보에 입어야 하는 제복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는 파격 조건이다. 아울러 연령과 학력 등은 따지지도 않아 특별한 응모자격도 없다. 단 TV나 신문에 나오는 것만 꺼리지 않으면 된다.

확인 결과 이 솔깃한 아르바이트는 `인 사이트 밀 7일간의 데스 게임` 이라는 영화 회사가 자신들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벌인 일종의 깜짝 이벤트로 밝혀졌다.

그러나 홍보팀은 "홍보의 일환이긴 하지만 3시간에 11만2000엔을 지급하는 것은 맞으며, 업무도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일" 이라며 아르바이트의 진실성과 안전성을 설명했다.

현재 이 아르바이트는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며 영화, 아르바이트 모두 네티즌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도 "어떤 일을 시키는진 몰라도 3시간에 150만원이라니.. 나 당장할래" "홍보팀 아이디어 짱인데, 저렴하게 영화 홍보 잘하네" "근데 정작 할 일을 안 밝힌거 보니 이상한거 시키는거 아냐?" "생명에 지장없다는 말.. 대박" "역시 일본사람들 머리 하난 좋아" 등 독특한 일본 영화사 홍보방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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