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강력한 스포츠카' 뱅퀴시 공개…"韓서 새 시대 연다"

11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뱅퀴시 론칭 행사
최고출력 835마력…"강력한 V12 엔진"
연간 1000대 미만 생산…4분기부터 인도
"韓 진출 10년…새 포트폴리오로 인지도↑"
  • 등록 2024-10-11 오후 1:19:19

    수정 2024-10-11 오후 1:19:19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V12 엔진을 탑재한 신형 뱅퀴시를 11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은 올해 새로 선정된 수입사와 함께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영상=공지유 기자)
애스턴마틴 뱅퀴시…“프론트 엔진 라인업 정점”

애스턴마틴은 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뱅퀴시 국내 론칭 행사를 열고 신형 뱅퀴시를 공개했다.

신형 뱅퀴시는 새로운 5.2리터(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고출력 835마력과 1000Nm의 최대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기어 변속 없이도 최고 속도 345㎞를 자랑하는 슈퍼카다.

신형 뱅퀴시는 기존 모델보다 축간거리(휠베이스)가 80㎜ 길어졌다. 이에 따라 보닛이 길어지면서 우아한 디자인을 갖췄다. 무게 배분도 50대 50에 가깝게 고루 배분되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사진=공지유 기자)
이전 애스턴마틴 플래그십 모델인 DBS 770 얼티메이트보다 측면 강성을 75% 향상시켜 주행 성능을 높였다. 뱅퀴시에는 새로운 전자주행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이 어떻게 동작할지를 예측하고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조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애스턴마틴은 뱅퀴시의 슈퍼카 성능과 울트라 럭셔리 주행 경험을 조화롭게 제공하기 위해 피렐리와 협력해 여름용과 겨울용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뱅퀴시에 탑재되는 타이어에는 피렐리 소음 차단 시스템(PNCS)이 적용돼 타이어 내부 소음 흡수 장치를 통해 내부 소음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사진=공지유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된다. 올해 4분기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진출 10주년…“새 포트폴리오로 입지 강화”

애스턴마틴은 이날 뱅퀴시 공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는 “올해로는 애스턴마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과의 유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시장에서 뱅퀴시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이 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뱅퀴시 국내 론칭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애스턴마틴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올해 5월 공식 수입사를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자회사인 ‘브리타니아오토’로 변경했다. 브리타니아오토는 5월 수원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을 인수해 새로 오픈했다.

새 수입사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럭셔리 시장으로, 앞으로의 기회가 굉장히 크다”며 “지금까지 애스턴마틴 브랜도 인지도가 다소 낮았지만, 앞으로 상품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차량을 소개하며 한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는 “애스턴마틴은 111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장인정신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 이런 전통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공유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서울과 수원 전시장을 통해 애스턴마틴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사진=공지유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