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파민 중독 위험성 영화로 알린다…유튜브에 2편 공개

오상욱 선수 출연한 페이크 다큐와 단편영화 '중독'
  • 등록 2024-09-11 오후 12:32:17

    수정 2024-09-11 오후 12:32:1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사 인공지능(AI) 철학과 방향성을 담은 디지털 캠페인 영상 2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의 주제는 ‘AI 결자해지(結者解之)’이다. AI 기술로 발생한 문제를 AI 활용을 통해 해결한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 콘텐츠는 ‘도파민 중독’을 소재했다.

도파민 중독은 소셜미디어(SNS) 상 자극적 콘텐츠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개인화 알고리즘 강화 등 AI 기술 발전은 도파민 중독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SKT가 ‘도파민 중독’을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중독 포스터. (사진=SKT)
SKT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모두 S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 및 준칙 등을 학습하는 AI의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르며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가 특별 출연, 도파민 중독으로 집중력을 잃었을 때 어떤 훈련 결과가 나오는지 실험한 영상을 재치 있게 담았다.

두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이다. 개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아, 점차 도파민에 중독되는 펜싱 선수로 열연한다. 특히 해당 단편영화의 시나리오 초안은 SKT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A.X(에이닷엑스)’를 이용해 작성했다. A.X가 쓴 시나리오 초안을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에게 자문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AI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 사회적으로 더 올바르고, 건강하게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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