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3곳이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4곳이다.
유뱅크는 고령층부터 외국인,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보편적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과 현대해상·현대백화점·대교·IBK기업은행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소소뱅크는 35개 소상공인 및 소기업 관련 단체, 11개 ICT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타 은행의 인터넷은행 투자 성공 사례를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2293억원으로 지분 8.02%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8월에 지분 3.14%를 매각, 4251억원의 수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도 투자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 성공 시 우리은행은 막대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위원장 후보자 시절 “취임하게 되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 심사기준 부분을 검토해서 하반기에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