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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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최고위원은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며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 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검찰총장 시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윤석열 대통령처럼 오직 수영구 주민들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오직 ‘선수후사’, 제가 겪을 어려움보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20대 시절 개인적인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제대로 싸울 줄 모르는, 민주당과 싸워본 경험이 없는 온실 속 화초들로는 윤석열 정부의 힘이 될 수 없다”며 “수영구 주민 여러분 혈혈단신 광야로 나서는 장예찬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