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결산]코스피, 부채비율 0.27% 감소…효성화학이 가장 높아

연결 부채비율 112.46%…작년말 대비 0.27%p 감소
부채총계 2100조 넘어서…작년말 대비 4.66%p 증가
효성화학 가장 높고 써니전자 가장 낮아
  • 등록 2023-11-16 오후 12:00:00

    수정 2023-11-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이 112.46%로 2022년 말과 비교해 0.2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94사 중 분석제외법인 81사를 제외한 613곳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말 대비 0.27%포인트 감소한 112.46%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코스피 상장사 부채총계는 2195조5738억원으로 지난해 말(2097조8003억원)보다 4.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4147조9516억원으로 4.78%(189조2495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

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으로 효성화학(298000)이 부채비율이 3474.7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31.81%에서 842.89%포인트 증가하며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부채 비율은 212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36%포인트 늘었고, 한창(005110)은 1896.94%로 1510.90%포인트 늘었다. 이어 롯데관광개발(032350)(1600.09%), 참엔지니어링(009310)(968.63%), HJ중공업(097230)(906.31%), 티웨이항공(091810)(818.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은 코스닥 상장사는 써니전자(004770)으로 부채비율은 2.5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포인트 하락했다. 삼영전자(005680)공업도 3.63%로 낮았고, 동서(026960)는 4.82%로 나타났다. 이어 삼양통상(002170)(5.54%) 경인전자(009140)(6.55%) 텔코웨어(078000)(7.34%) 바이오노트(377740)(7.36%)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76.80%로 지난해 말 대비 0.60%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부채총계는 984조2532억원으로 지난해 말(937조5444억원)과 비교해 4.98%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4.52%포인트 증가한 2265조8545억원이다.

개별 기준으로 부채 비율 상위 기업에 대유에이텍(002880) 아시아나항공(020560) 한창(005110) 롯데관광개발(032350) 부산주공(0050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부채비율 하위 기업은 써니전자(004770) 바이오노트(377740) 삼영전자(005680)공업 현대퓨처넷(126560) 잇츠한불(2263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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