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학부모들이 주도해 학교 주변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2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다산신도시에 소재한 가운중학교 학부모회 다산지역 학부모회는 이날 오전 가운중학교 근처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0%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광덕 시장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 주광덕 시장(오른쪽)이 등교하는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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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hool zone)
0(0%)
S(Safe zone)’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가운중 학부모회와 다산지역 학부모회 및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은혜 가운중 학부모회장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우회전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일시정지 해주길 바란다”며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 모이면 스쿨존 교통사고 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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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지난달 25일 도농중학교를 시작으로 이날 두 번째로 열렸으며 가운고등학교와 남양주다산고등학교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가져야 할 일”이라며 “남양주시는 시 전역에서 이러한 유익한 캠페인이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