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영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영화화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김 작가의 2차 판권을 관리하고 있는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제작사 영화사집과 ‘작별인사’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작별인사’는 김 작가가 9년 만에 집필한 장편소설이자, 그의 첫 철학적 SF(과학)소설이다.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그렸다. 올 5월 출간된 이후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지금까지 2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출판계 화제작 중 하나다.
출판계에 따르면 ‘작별인사’는 2차 판권에 대한 제작사들의 관심이 높았고, 경합 끝에 영화사집이 영상화 판권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집은 올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를 비롯해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다.
| 김영하 작가의 9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사진=블러썸크리에이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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