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슈퍼항생제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나서

“테이코플라닌, 세포실험서 바이러스 억제 능력 확인”
식약처에 4월 IND 제출 계획
  • 등록 2021-03-18 오후 1:53:51

    수정 2021-03-18 오후 3:31: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폐렴 치료제로 쓰는 항생제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테이코플라닌의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확인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동국제약은 올해 1월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및 고려대 약학대학과 ‘테이코플라닌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 검증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해 왔다.

테이코플라닌은 슈퍼 항생제로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로 알려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협의해서 4월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테이코플라닌은 투여 경로와 용량 범위가 기존 허가 내용과 같고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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