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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진행한 ‘렛미인’의 공개오디션에는 1600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신시컴퍼니가 진행한 연극 오디션 중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초연 당시 박소담이 연기해 화제가 됐던 일라이 역에는 7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대 배역인 오스카 역의 경쟁률도 300대 1을 보였다.
4차에 걸쳐 진행한 치열한 오디션 끝에 뱀파이어 일라이 역에 이예은·권슬아, 외로운 소년 오스카 역에 정휘·박재석이 캐스팅됐다. 일라이에게 평성 헌신해온 남자 하칸 역은 조정근이 맡는다. 이들을 포함해 총 12명의 배우들이 ‘렛미인’에 출연한다.
또한 정휘에 대해서는 “해맑음과 어두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오스카의 복잡한 면모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오디션 내내 집중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혔으며, 박재석에 대해서는 “1차 오디션부터 독특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오디션이 거듭될수록 짙은 외로움을 가진 눈빛과 억눌린 듯한 소년의 느낌을 잘 표현해냈다”고 전했다.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8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신시컴퍼니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7일부터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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