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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62개사 늘어난 1094개사,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67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546개사가 전년대비 5.4% 늘어난 21조3080억원을, 코스닥시장 법인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조371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이 4조1295억원으로 전체 가장 높은 18.2%를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1조7145억원(7.6%), 기타금융업 1조6848억원(7.4%), 자동차 업종 1조1327억원(5.0%), 전기통신업 1조801억원(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1조7786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KB금융(105560)지주가 5437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4774억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028150)이 가장 많은 141억원을 지급했고 다음으로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31억원, CJ오쇼핑(035760)이 51억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