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배당금 22.6조원, 전년比 5.4%↑…외국인 9조원 챙겨

코스피 21.3조, 5.4%↑…코스닥 1.3조, 13.2%↑
  • 등록 2018-05-30 오전 11:33:59

    수정 2018-05-30 오후 1:55:56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현금배당을 실시한 1094개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총 배당금은 22조6798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된 총금액은 8조9577억원으로 이 중 삼성전자(005930)가 1조7786억원을 지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62개사 늘어난 1094개사,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67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546개사가 전년대비 5.4% 늘어난 21조3080억원을, 코스닥시장 법인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조371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이 4조1295억원으로 전체 가장 높은 18.2%를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1조7145억원(7.6%), 기타금융업 1조6848억원(7.4%), 자동차 업종 1조1327억원(5.0%), 전기통신업 1조801억원(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76개 상장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1.9% 늘어난 8조957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8조785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배당금은 1725억원으로 무려 19.5%나 늘었다.

전체 배당금에서 외국인 실질주주가 받는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39.5%로 전년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의 총 배당금 대비 외국인 배당금 비율은 41.2%로 전년대비 1.6%포인트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이 받는 배당금 비율은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한 12.6%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1조7786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KB금융(105560)지주가 5437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4774억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028150)이 가장 많은 141억원을 지급했고 다음으로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31억원, CJ오쇼핑(035760)이 51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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