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당내 초선의원 32명과 만나 “당내에서는 제가 (대선 경험은) 가장 많다”며 “1997년과 2002년, 2007년 대선을 중심에서 치렀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 대한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이 어렵지만 과거 (미국) 공화당도 레이건이 나타나 당을 살렸고 민주당도 클린턴과 오바마가 당을 살렸다”며 “우리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당을 재건하는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홍 지사의 출마 결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