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문수·남경필·오세훈·원희룡,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

“4명 지지율 다 합해도 9%도 안 돼”
“다른 당 대선주자 축에도 못 껴”
  • 등록 2016-11-15 오전 11:23:03

    수정 2016-11-15 오전 11:29:06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남경필 경기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대표 자신의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도정에 매달려도 바쁜 분들이 이정현 사퇴하라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매우 유감스럽다. 이들 지지자들을 다 합해도 지지율 9%도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네 사람의 지지율을 다 합해도 다른 당의 셋째, 넷째 가는 사람 축에도 못 끼고 명단에도 올라가지도 못하는 사람이 대선 주자라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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