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한국계육협회, '닭고기 시식회' 개최

울백병원 "4월 9일 백숙데이" 이벤트 진행
  • 등록 2014-04-09 오후 5:22:24

    수정 2014-04-09 오후 5:22:2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최석구 원장)이 한국계육협회(정병학 회장)와 함께 조류독감(AI)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9일 직원식당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계육협회가 의료진들과 교직원들에게 500인분의 삼계탕을 제공했으며, 백병원은 의학 전문가들이 닭고기를 시식하는 모습을 담아 조류독감에 대한 잔존 불안감을 해소, 국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섭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닭가슴 살 속 피로회복 물질로 밝혀진 이미다졸 디펩티드의 효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닭춘쿠키 즉석 추첨을 통해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재헌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를 통해 밝혀진 닭가슴살 속 피로회복 물질인 이미다졸 디펩티드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회복 중인 환자들에게도 닭고기는 영양 공급원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백숙(白熟)을 먹고 백수(白壽)를 누리자는 뜻에서 유래된 백숙데이는 축산업계와 가축 연구자들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흰 닭고기를 먹는 날로 처음 제안했다.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100일보다 하루 모자란 99일째 되는 날로 일백 백자를 쓴 한자어 ‘백일(百日)’에서 하루(一)를 빼면 흰 백자 ‘백일(白日)’이 된다. 예부터 99세를 백수라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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