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71% 상승한 1만1443.02를, 나스닥 지수는 1.00% 오른 2620.75를, S&P500 지수는 0.91% 뛴 1234.28을 각각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별다른 해법이 도출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유럽 문제보다는 미국의 경제 회복 전망에 주목했다.
종목별로는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1% 넘게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품시장도 랠리에 동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