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프트 예정량 1900가구 축소될 듯

SH공사, 미정 물량 내년으로 연기 의견 전달
  • 등록 2010-09-01 오후 4:56:37

    수정 2010-09-01 오후 4:56:37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올해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 물량이 예정보다 1900가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올해 시프트 공급계획 중 하반기에 일정을 잡으려던 미정 물량 1917가구에 대해 내년으로 공급시기를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최근 서울시에 전달했다.

미정 물량은 우면2(1207가구), 세곡5(342가구), 신정3-1(347가구), 은평3-5(21가구) 등 4곳인데, 모두 준공 예정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어 올해 공급할 경우 입주까지 시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입주할 때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게 좀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고, 최종 결정은 서울시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시행 주체인 SH공사가 이같은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 1만244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하겠다던 계획은 8000여가구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또 SH공사가 지난달 부채관리 대책을 발표하면서 114㎡형 시프트의 경우 절반을 분양 전환키로 해 공급량은 그만큼 더 줄어든다. 올해 하반기 공급 일정이 정해진 물량 중 114㎡형은 658가구에 달하며 미정 물량 중에는 721가구가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달 소득기준 도입으로 공급이 미뤄진 8월분 시프트 1900가구 규모 물량은 이달 말께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공급 예정 물량은 강일2지구(727가구), 세곡(443가구), 마천(730가구) 등 이른바 `알짜` 지역이 대거 포함된다. 단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물량 42가구는 매입 계약이 안 돼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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