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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지원 대상을 지난해 3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업 운영 대학도 지난해 12개 학교에서 올해 50곳으로 확대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청년의 조기 채용을 위해 맞춤형 훈련·일경험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저학년생에겐 직업·진로 탐색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고학년생에겐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재학생을 포함한 졸업 구직자 등 청년이 산업 현장에서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일경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지난해 8만5000명에서 올해 1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 이중 민간 기업의 일경험 기회를 2만8000명에서 4만8000명으로 확대한다. SK하이닉스(000660) 등 참여 기업에서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연수를 지원하는 ‘K-Move 스쿨’ 과정은 지난해 2100명에서 올해 31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연수 장려금으로 월 최대 20만원을 최장 8개월 지원해 연수 기간 최대 16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제조업 등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 2만5000명에게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최대 200만원 지급한다. 취업 3개월 후 100만원, 6개월 후 100만원을 지원해 청년 구직난과 기업 구인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