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9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교통혁명을 통해 시민이 출퇴근 길 위에서 ‘잃어버린 한시간’을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9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정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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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출신으로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정부에 주둔했던 미2사단 캠프레드클라우드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하면서 의정부 생활을 시작했던 정 대변인은 MBN 등에서 23년 간 언론인으로 생활하다 지난해 10월께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같은 의정부와 인연을 강조한 정 대변인은 의정부 교통혁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미군 반환 예정지 개발을 통한 의정부 자족성 제고를 핵심 공약을 내놨다.
그는 “지하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 등 의정부 동부지역의 철도 인프라를 확실히 개선하는 방식으로 의정시민이 길 위해서 허비하는 시간을 돌려드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GTX-F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 정 대변인은 수십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던 의정부에 산재한 미군부대 부지 등 군 관련 부지 반환을 통한 지역 발전계획도 내놨다.
정 대변인은 “군 부대 부지에 대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통해 의정부가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의정부 발전을 10년은 앞당긴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시민의 따뜻한 동료로서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민들이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을 나서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의정부을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고산동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상황에서는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백지화를 넘어 전면 재구성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