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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애플과 공급업체들은 향후 2~3년 이내에 인도에서 연간 5000만대 이상의 아이폰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수천만대를 추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간 5000만대는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량은 지난 3월말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7% 수준이다.
인도 대기업인 타타그룹도 인도에서 가장 큰 아이폰 조립 공장 중 하나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타타그룹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공장을 짓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실화하면 두 회사의 연간 생산 능력은 향후 2~3년 내 5000만~6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애플과 공급업체들은 인도 내 초기 사업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생산시설 확장 기반 역시 잘 다져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