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중단

인수 비용 등 조건 안 맞아
비은행 M&A 전략 변화는 X
  • 등록 2023-11-20 오후 2:33:58

    수정 2023-11-20 오후 2:38:0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인수 비용을 비롯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가격이 맞지 않는 이유가 컸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일각에선 인수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우리금융 내부적으론 2000억원 이상은 어렵단 보수적 시각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 검토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검토 배경으로는 영업 시너지 등을 꼽았다.

우리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 검토를 중단했지만,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하라는 인수합병(M&A)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측은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M&A전략은 특별한 변동없이 저축은행, 증권사, 부가적으로 보험사가 적정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