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업계 최초로 운용 펀드 설정부터 청산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턴 펀드마스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이 ‘마스턴 펀드마스터’ 시스템을 소개하는 모습./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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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 펀드마스터’는 펀드 운용역들이 펀드 및 개발 사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이다. 부동산펀드(REF)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은 업계에 있었지만, 프로젝트 금융회사(PFV), 리츠 등 펀드와 개발 사업을 아우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처음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펀드 설정·운용 지시·청산까지 부동산 투자운용의 모든 업무 절차를 ‘마스턴 펀드마스터’에 통합했다. 운용역들은 이 시스템만으로 운용 업무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부동산 투자운용 업무를 표준화해 단계별로 확인할 이슈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운용 인력의 변화가 생겨도 후임 인원이 펀드 진행 현황을 쉽게 알 수 있어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어받을 수 있다.
운용역들에게 추가적인 업무 부담 없이 각 펀드의 이력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것도 장점이다. 업무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펀드가 법적·윤리적으로 올바르게 운용되고 있는지 용이하게 파악하도록 하는 등 펀드 운용 과정의 건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회사의 운용현황, 시장 분석 정보 등의 투자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해 운용역들의 편의를 높였다. 몇 번의 클릭으로 정리된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에도 용이하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시스템 도입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극 도입하면서 대체투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