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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몰 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4800원에서 4900원, 카페라떼는 5300원에서 54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커피빈은 “수년간 임차료, 인건비, 원두 가격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크게 인상됐음에도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4년간 가격을 동결해왔다”면서도 “최상의 품질로 음료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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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썸플레이, 할리스, 탐앤탐스 등도 지난달 27일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전체 커피와 음료 메뉴 54종 중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음료 21종 가격을 100~400원 올렸다.
할리스는 커피류 가격을 400원, 커피가 아닌 음료를 100~200씩 올렸다.
이디야커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가격을 지난 1일부터 8% 인상했다.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 돌체 콜드브루, 카페라떼 등 3종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200원) 올랐다.
잇단 커피전문점의 제품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미국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파운드 당 2.5달러에 거래되면서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