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권고 대상이 원칙적으로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올라간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2일 회의를 개최해 얀센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얀센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바이러스벡터)이고 1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50세 이상 연령층과 △30세 이상 중 2회 접종 완료가 어렵거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조기에 접종완료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사항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7월 29일에 도입된 10만 1000여명분의 얀센 백신을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출국 대상자(기업인 및 공무출장) 등에 대해 다음 주부터 활용할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희귀 혈전증 발생 접종권고 연령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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