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서로이음 앱에 기부기능 탑재…“불우이웃 돕기”

기부메뉴 '서로도움' 운영 개시
캐시백 송금·충전금액 이체 가능
  • 등록 2020-12-07 오후 1:36:01

    수정 2020-12-07 오후 1:36: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7일부터 지역화폐 서로이(e)음 앱에 기부메뉴 ‘서로도움’을 탑재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로도움’은 서로이음 앱에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앱에서 ‘서로도움’을 누른 뒤 유형별로 불우이웃의 사례를 읽고 기부하고 싶은 유형을 선택해 캐시백 송금, 충전금액 이체 등으로 후원할 수 있다. 기부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서구는 내년 1월 말까지 1차 모금을 진행한 뒤 음력설 전에 기부금을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55만 서구민이 일상 속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로도움은 서로이음 시즌3 일환으로 추진한다. 서구는 지난해 5월 서로이음을 발행했고 올해 시즌2로 공공배달앱 ‘배달서구’ 등을 도입했다.

서구 관계자는 “서로이음으로 받은 캐시백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구민의 요구를 반영해 서로도움 메뉴를 개발했다”며 “이달 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와 협약을 하고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로도움 메뉴에는 기부방법 안내와 사례접수 사이트가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 불우이웃 사례 게재 등 메뉴를 보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이음 시즌3의 대표 콘텐츠인 서로도움을 통해 지역화폐 안에 공동체의 가치를 담아내는 사업을 벌이겠다”며 “서로도움을 통한 기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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