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프링글스는 제품의 맛을 공개하지 않은 채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맛탐정이 되어 맛을 추리해 맞혀볼 수 있게 하는 ‘프링글스 왓츠 더 플레이버(Whats the flavour, WTF)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 (자료=프링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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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프링글스 만의 기발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프링글스는 캠페인 기간 동안 캠페인 공식 사이트와 프링글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왓츠 더 플레이버의 맛을 추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힌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7개의 힌트가 준비돼 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신제품을 맛보고 본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맛을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오는 9월 13일까지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지만 정답은 1회만 인정된다. 만 18세 이상의 한국 거주자만 참여 가능하며, 왓츠 더 플레이버 맛을 정확하게 맞춘 정답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분할 지급된다. 프링글스 왓츠 더 플레이버 맛의 정답은 9월 1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정답자는 9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프링글스 관계자는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소비의 과정에서도 재미와 색다를 경험을 추구하는 소위 ‘펀슈머 (Fun+Consumer)’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해 맛을 추리해보고 사람들과 맛에 대해 공유하며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프링글스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개되어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프링글스 미스터리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진행했으며, 총 2만여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작년 미스터리 맛의 정답은 스파게티 볼로네제였으며, 캠페인 후 정식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