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갤럭시노트7, 올여름 리퍼폰 부활...50만~70만원"

  • 등록 2017-06-01 오전 11:32:24

    수정 2017-06-01 오전 11:32:24

삼성전자는 갤노트7에 포함된 방수 기능이 소손 원인인지 조사하기 위해 스마트폰 뒤판(백 커버)을 분리한 후 검사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잦은 폭발사고로 출시 한 달 만인 지난해 10월 단종, 전 제품 리콜 처리된 가운데 올여름 갤럭시 노트7 리퍼폰 브랜드명 ‘갤럭시 노트FE‘가 출시될 예정이다.

‘FE는 Fandom Edition(팬덤 에디션)’은 삼성 팬을 위한 에디션이란 뜻이다. 리퍼폰은 결함이나 하자가 있는 제품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부품은 재활용이지만 외관은 신제품으로 일반 중고폰과는 다르다.

지난해 10월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 문제가 지목됐고, 삼성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부품 전담팀을 새로 만들었다. 이에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FE‘는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던 배터리 용량은 줄여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S8과 올가을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의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판매 수량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가격대비 얼마나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할지도 관심사다. 갤럭시 노트7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이었는데, 리퍼폰 출고가는 50~70만 원 선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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