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멸종위기 2급 `조롱이` 발견..`물땡땡이, 왕침개미`도 서식 첫 확인

  • 등록 2015-01-12 오후 3:05:31

    수정 2015-01-12 오후 3:05:31

독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조롱이’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지방환경청)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독도에서 ‘조롱이’ 등 조류7종과 ‘물땡땡이’를 비롯한 8종의 곤충이 서식 중인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12일 대구지방환경청은 ‘2014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조롱이를 비롯해 고방오리, 논병아리, 꾀꼬리, 솔새, 솔새사촌, 섬휘파람새 등 7종의 조류가 독도에 서식 중인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8종의 곤충도 서식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확인된 곤충은 물땡땡이를 비롯해 못뽑이집게벌레, 방패광대노린재, 왕침개미, 대륙애기무당벌레, 표주박바구미, 암청색줄무늬나방, 붉은다리빗살방아벌레 등 이다.

이로써 독도 서식이 확인된 생물은 포유류 2종과 식물 55종, 조류 123종, 곤충 142종, 해조류 240종, 해양무척추동물 94종 등 모두 656종으로 집계됐다. 이중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총 5종으로 매, 조롱이,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이다.

물땡땡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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